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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황사비주제에..   2002
조회: 2197 , 2002-04-21 05:02
그러면 안돼
황사비 주제에 봄비처럼 사르륵 온다는건 정말 주제넘는 짓이야-_-

일하다가 팁을 육만원이나 받았당 ㅋㅋ
옛날에 엄마가 회사다닐 때 상사였다는 분께서 오셔서
회드시고 가시는 길에
내가 참 착하다면서-v-주셨다.
가끔 오던
날 꼬여내서 차나 한잔하자는 그 느끼한 기름흐르는 다단계작자보다 낫다.
열심히 한다고...열심히 하라고...그러면 아저씨가 언제 차도 한잔 사주겠따는...
몇학년이냐고 물어서 삼학년이라 캤디만 [고등학교 3학년?]이란다 푸하하
난 그아저씨 느끼한 눈으로 쳐다볼 때마다 [낫살처먹어서 딸래미같은 애한테 그러고 싶어요?]라고 담담한 어조로 대꾸하는 걸 상상한다.
무슨 술집도 아니고....뭔 횟집에 그런 뵨태배불뚝이가 다 있냐고,...내참

아 눈아프다 셤공부한다고 좀 피곤하고 잘 못 먹고 다녔떠니
입술이랑 혀가 헐었다.
어제 하루종일 그런 입술 잡아뜯었더니 자구 인나니 퉁퉁 부어있다.
아파죽겠다 엉엉 T.T
눈에 뭐가 들어갔는데 안나온다.
내 책은 어디에 갔을까 내 대뇌생리학책
이젠 천대하지 않을테니 돌아오렴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