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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우리는
 저번일기를 이어서 계속써보까??   미정
아직 밖에 안나가바서.. 조회: 2015 , 2002-05-10 08:40
호홋......

역시나 9시에 모여 출발하기로 한 서울랜드는 파토났다..

머 언제 약속지키는거 보기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래도 설마하며 생각했는데..
나두 못일어났지만 찬석이는 오후6시가 되어서야일어났다...

무서운 놈...증말 징허다....

역시 약속은 쫑났지만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은 말그대로 황금의 쌔러-데이다...

보통우리애들은 맨날 술먹고 폐인될정도로 놀면서두 금요일은 프라이데이나잇이라며 놀고
토요일역시 황금의 새러데이라며 놀아야하는 이유를 찾는다..

게다가 이번토요일은 나도 오랜만에 올라왔고 명수도 훈련소에서 나오는 날이다..
웬 훈련소에서 곧바로 사회로 나올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하는건데...


공익-_-;이다..

그러면 내가 이제 22살인데 왜 아직도 다덜 군대를 안갔을까..생각도 들겠지만..
이상하게도  그저그렇게 알고지내던 애들은 다 군대를 갔지만
정작 내 친한친구들은 아직 다 군대를 안갔다..

면제도 3명이나있고 다덜 공익에다가 산업체에....
머 열명이 훨씬넘는 애들중에 현역은 고작5명이니..-_-;
그래서 아직까진 군대생각을 안한다..

암튼 대충멤버도 모이고 해서 술을먹었다..
시원한 생맥주에 새로운 스릴감을 느끼기위해
원샷꼴찌는 술값을 내는 겜을 했다..

씨바-_-;내가 걸렸다..

우린 쿵쿵따게임도 스릴있게한다..
테이블 한가운데에 팝콘그릇놔두구 열라게 쿵쿵따한다..
걸리믄 그릇에 2천원씩 꼬라박는다..

그렇게 몇겜하면 금방 술값만들어진다..
정말 무서운 친구들이다...

다시 자리를 옮겨 이젠 재대로 소주를 시켜먹었다..머 8명이서 먹으니 대충 어느정도 시끄럽게 노는지는 감이올꺼다..근데 왜 우리끼리 놀때는 여자가 없는지 모르겠다..
다덜 친구들끼리 만날‹š는 여자친구나 아는 여자데리고 오라그래도...
절대절대 안데리고 온다... 우리가 넘 망가지게 놀아서 그런가??

암튼 막판은 감자탕집으로 끝내고 종우가 취했는지...
길에서 바지를 벗으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_< 솔직히 조금벗을때쯤에 애들이 몸을 날려
바리케이트를 쳤다..

오늘 제일 짜증났던일은 찬석이랑 정현이가 술취한 날 꼬셨다..
안마받고 싶다거 계속 날 유혹하는 바람에
가기 싫었는데.....
정말 안가려고했지만....

택시를 잡았다..
ㅜㅜ..
난 여자친구한테 걸리믄 작살이다......

차마 내카드로 긁기는 부담되구..
고민고민끝에.....
마침 지갑에 있던 엄마카드로 긁었다.... 난 정말이지 이래서 쓰레기란 간판을 떨칠수가 없는것이다..

햇살눈부시는 아침에 우리는  뻘쭘하게 서로를 쳐다보다가 집으로 들어갔따....

당분간 엄마전화는 안받아야겠다...

진주   02.05.10 좋은 나이네요..ㅎㅎ

젊음도 한때......
넘 실감나게 잘 봤어요....ㅎㅎ
보는동안 웃음이 끝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