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어선 안될얘길 또 들었네.
그로인해 정말 우리사이에 조그마한 연결선까지 다 끊어져 버렸네.
난 그래도 니놈 칭구로 어떻게든 내가 붙여놓으려했어.'
근데 니놈은 인간 안될 놈이네 정말.
너네가 찝적대지만 않았어도 난 너네들 거들떠보지도 않았어.
너네가 먼저 날 귀찮게 했잖아.
넌 머그리 잘났길래 내가 또 멀 잘못했길래
니가 또 뭐 잘한게 있다고
어이가 없구나.
너를 친구로 생각한게 수치스러울 정도다.
친구...
함부로 내뱉어서는 안될 소중한 단어구나.
넌 이제 나에게 친구도 뭐도 아닌 그저 나쁜놈일 뿐이야.
제발 내 맘속에서 니가 사라져서 얼른 그저 나쁜놈으로만 보였음 좋겠어.
너네들 다 싫고
작년 여름에 있었던 추억 그거마저도 바래질려고 한다.
이런애들이었구나.
너네들 이런놈들이었어.
다신 너네들과의 추억 떠올리며 혼자 바보처럼 웃지 않을테야.
난 바보였어 이제껏.
이제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