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믿지 않습니다.
내게 언젠가 사랑이 올거라는 것을....이젠 믿지 않습니다.
저에게,,,
못난 저에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사치였습니다.
쓸데없이 날 낭비하는 것에 불과 했습니다.
불쌍하게도...
안그래도 못난 모습이 더 일그러져서
지나가는 사람들 조차 외면하고,
내가 좋아한 그 사람의 얼굴은 오히려 절 경멸하듯이......!
.........
.........
이젠 눈물이 뜻대로 잘 나옵니다.
나 참,
그 사람은 전혀...전혀 모르고 있는
한심한 짝사랑에 눈물이라니...
전 정말 못난사람입니다.
곁에서 다정스럽게 웃어주는 그 어떤 누구도 전 믿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다정이란 단어를 전혀 모르지만...
만에 하나 내게 희미한 웃음을 보인다 해도...
전 믿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