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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사랑 감추기 .   미정
조회: 1453 , 2002-06-18 10:06
난 두개의 해가 뜨는 무인도를 간다 .

거기엔 너도 있다 .

사랑하는 친구들도 있다 .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만 있다 .

바다끝엔 구름이 걸려있다 .

하늘과 똑같은 바다는 하늘의 구름과 땅의 작은 모래알까지도 맑게 비춘다 .

하늘을 날아가는 희고 큰 새는 나를 태우고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무지개 섬으로 날 데려다준다 .

바다의 모래는 내 발을 공기처럼 감싼다 .

저녘 노을이 지면 . 해는 큰 보석이 되어버린다 .

하얀 실크같은 모래위에서 잠을잔다 .

다시 집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얀모래위에 눈물떨군다 .


아침이다 . 역시나 꿈이다 .  배게가 눈물에 젖어있다 .

살고싶지 않은 세상 한가운대 나는 또 살고있다 .  





아주 잠깐만 그대로 있어줄래요 .

모르게 눈물 감춰놀께요 .

그냥 조금만 떨어져서 보기만할께요 .

우정이라고 말해도 . 좋아하지 않는다고 .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

그것마저 안된다고 하지말아요 .

아무도 알지 못할거예요 .

내가 우정의눈으로 사랑을 보고있다는거 . .

내 마지막 욕심 조금만 채우게 해주세요 .

잠깐만이면 . 정말 조금만이면 잊어줄께요 .

더 멀어지지 말아주세요 .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 멀어져도 괜찮아요 .

할수있다면 . 내게 그런 행운이 따라준다면 다른 사람 채워놓을께요 .

당신은 내게 아쉬움으로 텅빈가슴만 남게해주었지만 .

이젠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 사람 만나볼께요 .

지금은 아주 잠깐만 그대로 있어주세요 . .  


☆ 행복한 ANNE .  행복해지고싶은 ANNE .  


처음 느낀 사랑이 멀어지는걸 느낄때 .

우정으로라도 잡고싶은 그런 마음이 생길때 .

가만이있어도 문득 내가 울고있다는걸 느낄때 .

이렇게 이렇게 그리워해도 다시 오지 않는다는걸 스스로 알아갈때 .

작은 추억도 큰 사랑으로 그애를 생각할때 .

또 . 절대 잊을수 없다는 걸 . 사랑이 더 커저만가는걸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 혼자 당연한듯 그렇게 느끼고있을때 .

                                    

내가 그애를 사랑한것이다 .

난 사랑을 잘 모르지만 .

잘 몰랐지만 .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란건 .

내가 그애를 생각할때의 바탕이었다 .

이런 사랑이 내가 죽기전에 또 찾아와줄까 .

정말 그래줄까 .

내 모든 생각의 바탕이 되는것 . 내 모든 행동의 바탕이 되는것

그것이 나의 사랑이다 .


♧ 다른사람이아닌 널 사랑하고 . 생각하고 . 행동하고 . 느끼는 충실한 ANNE.  

(가끔 너무 충실해서 탈이지만 . . )


                      by . 오늘은 한국 & 이탈리아 . 경기가 열립니다 .

              어끄제는 지는꿈꾸었어요 . ( 큰 파란이 일어났었음 . 맞아죽을뻔했음 -- )

        오늘은 이기는꿈 꾸었구요 . 제발 . . 제발 이겼으면 좋겠네요 .

        아까 잠깐 안정환 선수의 오노 골 세레모니에대해 미국 사람들이 말한걸 읽었어요 .

" 우리미국선수들이 울부짓는 개와 그개를 잡아먹는 흉내를 골세레모니로 하는것과 같았다 "

               기가 막히군요 . 훌쩍 훌쩍 ㆀ
                                            
                                                                            태극전사들 힘내세요 . !




저번에 논산 다녀왔다가 .

푸르른 들판에 고인물에 하늘이 비치는걸봤어요 .

허수아비도 봤어요 .  예뻐요 - - .

『러브』   02.06.21 이뇬아!!

미틴.....

넌 줄알았다....

이민   02.06.22 윤작가님....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