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비가 많이도 아니구 살짝 내리는 날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친구..가족.... 나....
요즘 왜 그런지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
나에 대해 친구에 대해 가족에대해
많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다..
아니 물론 지금도 사랑하는친구가 있다.
내가 그친구에게 다가갈수록..
친구들에게 다가갈수록... 친구들의 마음이 보인다
나에게 어떤 마음인지도...
그럴때면 한편으론 기쁜마음보다 서글픈 마음이 든다.
난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성격인가보다.
나혼자만이 그렇게 생각하는걸수도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
너그럽지 못한 사람이 되었다.
잘못된일이 생길적마다 나는 항상 나를 탓한다.
그렇다고 되는일이 있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다른사람을 탓하기엔 내가 너무 모자란것같아서.
그래서 항상 난 나를 탓한다..
오늘은 그런 내 자신이 싫다.
그래서 더더욱 힘든걸지도 모른다.
오늘같이 비가 살짝 내리는날엔
오늘같이 기분이 좋은날엔...
그런날엔..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내가 할수있는일은 고작...생각하는것 뿐이다.
-to be or not to 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