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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갱이
 오빠의첫편지-   미정
장난아니게더움 조회: 1534 , 2002-06-30 01:39
오늘 오빠한테 첫편지가 왔땅-

그것두 대낮까지 딴남자랑 술마시고 나서-읽어따-.

무지 울었따- 눈물이 펑펑.

내칭구두 같이 울었따- 칭구두 미안했나브다.

울면서 편지를 읽구 잠드러따-

난 정말 용서받지멋할거같다.

군대간지 몇일이나 돼따그-..아그그.

아직드 속쓰려 디지게따-.몇차까지 갔는지-

끝엔 생각드 흐릿흐릿-.

앞으론 모르는 남자와 술마시지말아야긋따-

간만에 외도엿따-

       -----오늘 너무도 잘못한 알갱이..후회하고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