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하던일을 모두 버려두고 어디론가 훌쩍 가버리고 싶은 생각을 할때가 있다..
나를 옭아매는 모든것에서 벗어나,,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
뒷일은 잠시 접어두고....당장의 일탈으로 반복된 일상을 해치워버리고 싶은 생각...
작은 가방하나 달랑들고 달려나가고 싶은 충동..
아마도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건...
내가 이미 세상에 길들여진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반복되는 작은 편안함에 안주하려는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는 이가 맞지 않는 태엽을 억지로 돌리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