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다시 이렇게 추억을 되돌이킬수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다
한사람이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수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것만으로 감사하다
떠나갈 사람이란걸 알면서도 사랑한것에대해 미련이 남지만....
세상에서 내가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 감사하다
이제는 다시 두번 다시....살아갈 날들중에 그녀를 볼수가 없겠지만....
같은 하늘아래 이렇게 나 혼자만이라도 사랑하며 살아갈수있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언젠가 또 누군가를 사랑하겠지만.........
그때는 아마도 그녀보다는 고통도 사랑도 덜한 만남일것이다
처음으로 사랑한 그녀......다시는 두번다시는 만날 수없겠지만........
다음생이있다면 그곳에서는 꼭 다시 만나 끝날수 밖에 없었던 사랑을 다시 하고 싶다
그녀가 피아노로 들려주겠다는 `천일동안`들을수는 없겠지만........
그녀가 들려주겠다던 그 노래를 듣고 싶다
사랑하면서도 하면 않되는 사랑을 이루려는 나의 이기심.......
알면서도 하려했던 나의 마음
내가 아파했던 것보다 그녀는 더욱 아팠을것이다
이제 다시는 만날일도 만날수도 없겠지만
모든것이 끝났다 모든것이.......
단한가지 언제나 그리워할수있다는것만 빼놓고.......
언제까지 그리워할지 모르지만 언제고 그리워질땐 이곳에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적어놓고있다
먼훗날 반드시 이글들을 다시 읽으며 웃으며 읽을수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