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헤어진지 아니 잊혀져버린지 이제 1년을 넘은 시간이 훌쩍넘어버렸다...
세상속의 일들을 부딪히며 그녀를 만났기에 그동안 많은 갈등과 괴로움의 나날이었다.....
이제는 조금씩 잊혀져 간다고는하나 그녀를 잊지 못하기에 이렇게 다시 일기에 손을 댄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지나면 잊혀진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에대한 감정대신 그리움에 파묻히게 되는것같다...
왜일지 생각해봤지만...아직까지 그답이 나오질 않고있다....
다만 그녀가 가끔씩 그리울뿐이다...
잘 지낼지....뭐하며 지낼지....
많은 여자를 만나고 지금도 나를 사랑해주는 여자가 있지만..........
내가 진정으로 사랑을 할수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지금 곁에 있는 여자에게는 아직까지는 많은 감정으로 다가서지 않고있다....
여자란 헤어지면 잊혀지게 될지 모른다는 그런생각때문인가.....
다만 상처를 남기기는 싫다............
아직까지 여자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것같다......
그때 내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않았다면 이렇지 않았을것을.......
헤어진뒤에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주많은 부상과 사고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그녀를 잊기위해 몸부림쳤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녀에 대한 많은 생각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고 있다.........
얼마나 그리워해야될지.......그 그리움이 얼마나 많은 날들이 될지........
지금 곁에 있는 그녀때문에 예전의 그녀는 기억속에서 많이 사그라들었다.......
예전의 그녀는 아직까지 내 주변 어딘가에서 있다........
아주 가까운곳에서 나와 같은 냄새를 맡으며 생활하고 있을것이다.......
이제 그녀는 올 12월23일이면 내 주변에서 떠난다.......다시는 만날수없을지 모르겠다.....
이 푸념이 이제 곧 끝날것만같지만........사랑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그녀라.....
잊지못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