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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너가있는삶..너가 없는삶..   미정
맑음 조회: 1731 , 2002-08-30 01:07
세상엔 두가지 삶이있다.너가 있는삶과 너가 없는삶..
내삶에 영원히 부재중이 되버린...너..
예전에..난 사랑을 우정보다 한참 아래라고 생각했다.
사랑때문에 한참고민하던 내친구를 경멸까지 했었다.
내친구의 연애담은 항상 비슷하다.너무나 사랑했는데...슬프게 헤어지는..
마지막으로 헤어진 남자의 집앞까지 나를 데려가 보초를 세우는 친구를 보면서..
정말 많이많이 실망했고,한심스러웠다.
너이러는거 사랑아니고 집착이라고..너자신을 찾으라고..말했던 나..
쿨하게 헤어져 주라던...나..
일방적으로 결별해 버린 그가 아직도 좋으냐고...정신 차리라고 화내던나..
너가 나중에 사랑해보면 알꺼라던 친구..
난 이해할수 없고..앞으로 내가 사랑이란거 한다해도 아마 널 이해하지 못할꺼 같다던 나..
슬픈눈으로 날보던친구..
친구란 이름으로 널위해 말한다던나..
친구란 이름으로 상처받은널...또다시 상처준 나...
그때는 사랑때문에 우정을 소홀히한 친구에 대한미움과..어느정도의 내말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근데 그런내가 널 만나서 헤어지게 된것은 벌을 받는것일까???
사랑을 가볐게본죄..친구를 아프게 한죄..미래를 장담한죄..
그게 죄일지라도..내마음은 아픈걸...
그애를 지우기 위해 애쓰는 하루하루가 버거운걸...
한번만..이라는 욕심을 버릴수 없는걸...
그치만 그애와 헤어진건 난데...
어떻게 그애를 다시 보겟다는건지..
그래!잊어 버리겟어..
영원히...내인생에..너란이름은 부재인거야...
매일매일 빌꺼야...
널 잊게 해달라고..아침에 눈뜰때 너이름 생각나지 않게 해달라고..이왕이면..너의 이름까지
잊게 해달라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내가 백발노인이 되었을때...누군가가..."인생에 있어서..가장후회되는일이
무어냐고"..물을때...널 떠나보낸게 가장 후회스럽다고 말하게 될지라도..나널 잊겠어.
정말정말...잊어줄께...
근데 나 널 먼발치에서 지켜만 보는것도 안되는걸까...너가 모르게라도...
나는 왜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