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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
    미정
조회: 1588 , 2002-09-16 06:07
술이 필요하진 않지만...언제나 술이필요한 사람같지요
친한사람들같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우린 우연히 마주친적밖엔 없어요
많이피운것같지만 언제나 모자란듯 담배를 피어대곤해요
즐거운시간을 보낸듯하지만 집에돌아오면 천정만 빙글빙글 돌아요
자신은 적당히 자존심쎄고 적당히 똑똑하고 당돌한듯하지만
때로는 바보도 되고 자존심도 버려지고 예의없는 얼간이도 되네요
지켜야할 사랑도 지켜져야할 룰도 많지요
그렇지만 지켜지는건 어쩔수없이 돌아오는 외로움과 자신에대한 실망들..
어떻게 지켜내야할까...하는 고민들..
하는수없이 망가지고 방관해버리죠
왜 이렇게 멍해지죠?
우리는  왜이렇게 나약한가요?
무엇을 확신할수 있을까요?
이렇게 나약한 나인데..무엇을 지켜낼수 있을까요?
내자신이기‹š문에 어쩔수 없이 나는 자신을 사랑해야겠지요
또 어쩔수없이 누군가를 사랑하게되겠지요
하지만 나에겐 모든것이 혼란이고 저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