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그 많던 잠도 오질 않아..
지금 시간... 새벽 1시 30분을 달려간다.. 잠이 오질않아.. 잠이 들면 꿈속에서 널 볼까 두려워..
잠에 들수가 없다.. 두려움에 떨다가 니모습 희미해져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잠에 들고자 하면..
그땐.. 자꾸만.. 눈물이나서.. 잘수가 없어.. 이런 내모습..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너 때문에 난 나를 조금씩 잃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밝게 웃던 내모습도.. 늘 씩씩하던 내 모습도.. 잃어가는 것 같아..........
아까는.. 엄마 아빠 동생.. 다 잠에 들고.. 나 혼자 어두운 방에 앉아있는데..
자꾸만 니가 생각나서.. 나.. 또 울고 말았어......
너.. 때문에......
너때문에. 나 오늘 하루도 힘겹게 시작할것 같아.
너때문에. 나 오늘 하루 왠지 슬프게 보낼것 같아.
너때문에. 나 어쩌면 오늘도 울게될지도 모르겠어..
너때문에. 나 내 모습을 잃어가..
너때문에. 나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너때문에. 나 맘이 너무 아파....
나때문에. 너 동생하나를 잃었다 생각할지도 몰라...
나때문에. 너 괜히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 들었을지도 몰라..
나때문에. 너 오랜 동생 차버린 나쁜 남자되버렸다..
나때문에. 너 힘들지도 몰라..
나때문에. 너 많이 당황했을꺼야..
나때문에. 너 이젠 많이 지쳤을지도 몰라..
나. 하나만. 잘했다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그치..??
역시나 내가 잘못이다.....
이 사이트에서 어떤 사람 일기를 문득 읽었는데. 가슴에 맺히는 글귀가 있었어..
그댈 잊으려는 생각도. 그대생각♡ 이라는. 글귀.
오늘도 무지 추울것 같다.. 난 이렇게 추운 새벽 공기가 참 좋다.
그런데 오늘따라 이 싸늘한 기운은. 상쾌하지 않고. 내 숨을 조여오는 듯한 기분이다.
이대로 해가 떠버리면 어떻게 하지..
시간을 되돌릴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술 마시고 너에게 전화했을때 니가 전화를 받지 않았더라면.. 그시간에 니가 자고있었더라면..
내가 너에게 전화할때 번호를 잘못눌러 계속 헤맸더라면..
내가 너에게 전화할때 친구들이 옆에서 조금만 잡아주었더라면..
니가....... 내고백을.. 받아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꾸만 미련이 남는다..
너란 사람한테.. 나 너무 익숙해져있나봐..
겨우 3일 연락안한건데 나. 너무 답답하고 그래..
이렇게 자꾸만 쌓여가는 그리움과 미련은.. 어떻게 버려야할까..
내마음 깊숙히 자리잡은 널 어떻게 하면 보내줄수 있을까..
눈 감아도 보이는 니 모습 어떻게 하면 지울수 있을까..
나 오늘 큰맘 먹구 녹음한 니 목소리 다 지웠어..
모두다.. 지웠어..
이젠.. 니목소리.. 못듣게 될지도 몰라.. 이대로.. 우리 끝인걸지도 몰라..
이대로. 끝인걸지도 몰라...
이대로 끝이라면.. 안되는데..
나 너에게 못해준것들..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끝이라면... 나어떻게 해야하는거니...
너때문에... 나... 이렇게.. 눈물도 많아졌나봐........................................
= by. 풋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