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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저.....이래도..... 괜..찮..은..거..죠..?   미정
좋음 조회: 1216 , 2000-09-21 00:52
얼마전에 글을 올렸었어요...이름은 무명이었어요..
"저요..정말로...진심으로 어쩌죠?"란 제목 이었어요.....
ssoy란님과 아야나 미레이란 님께 감사드려요..
저..정말..너무나 속상하고...속이 터질것만 같이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글을 띄우게 됐던 거예요.....
아직까지도 변한건 아무것도 없어요...말 한마디 못해보고....여전히 바라만 보고 있는 상태지요...*^^*
너무나 자신이 없어요..어차피 제가 받아들여질수 없는 상황이라면...부딪히고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정말 그러고 싶진 않네요.....
오늘도 그 아이와 마주쳤는데...그 아일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정말 입을 다물수도 없었어요....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있는 그 아이를 보면서 저 웃음과 하는 말들이 모두 나에게 하는 행동과 웃음이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요...
친구들은 그래요..잘 될꺼라고..이제 곧 씨씨 될꺼라고...
그렇게 말해줘요....저는 맞장구 치면서 웃고 떠들지만..그럴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몰라요..
이런말...이런말들 했던것을...후회하게 될 일이 생기면 어쩔까....
그땐 친구들 어떻게 볼까....너무 속이 상해요....
저..6월달 까진....씨씨였어요.....다른 사람이랑요....
많은 사람을 사귀어 봤지만..진짜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는건 하나도 없었던것 같아요...
이젠..그 아이와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요....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할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요...
정말 놓치기가...싫어요...그래서 그아이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운것 같네요.......나...정말 그 아이가 너무 필요한것 같아요....
하지만....그 아이에게 내가 더 필요했으면 좋겠네요......
이런거..바보같은 욕심일까요????
다가갈 용기조차.....내겐 없지만..........그건........그 아일 놓치기 싫은 바보 같은 저의 최대한의 노력인것 같네요.......
물론 그 아이에게 사랑이로 싶죠..그러기 위해선 제가 다가가야겠지만...
만약...제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차라리.......................
너무나 가슴아프고 답답할지라도..그 아일 그릴수 있는 지금이 그나마 행복한거지 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