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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미정
조회: 1147 , 2002-10-14 14:36
혹시나..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할까..
애써 모른척 해 봅니다..
뒤에서 나는 목소리에도..
옆을 지나가는 발걸음소리에도..
못 들은 척.. 못 본 척.. 무딘 척..
난 아닌 척.. 절대 아닌 척..

들키지 않으려고..
웃어주고 싶은 거두 참고..
눈 맞추고 싶은 거두 참고..
많이 아프냐고.. 병원은 다녀왔냐고..
물어보고 싶은 거두 참고..
그렇게 참아보지만..

그래두 참아지지 않는 마음 감이 있어..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인생무남   02.10.14 참지 마세요.

저와 너무 비슷한 경우이신것 같아서 그러는데요...
저도 아직 한번도 고백하지 못했어요.
고백은 커녕 님처럼 하고 싶은 말, 행동...그냥 쳐다보는 눈빛 하나에도 감정이 실릴까봐 매우 조심조심 하거든요.
혹시나 알게되면 오히려 멀어질까봐 두려워서요...

하지만요...님...
님은 참지마세요.
참는거...안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한테 솔직하지 못하는것도 좋지 않은것 같구요.
뭐든건 님에게 달렸지만 공감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님의 마음 모두 표현 하셨으면 좋겠어요.
표현한 후의 결과는 나중에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반달이..   02.10.14 감사해요..

감사해요.. 망설임 대신.. 한번 더 용기를 갖게 해 주셔서..
하지만..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정말..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요..
하지만.. 한번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