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년하고도 반년을 거의 매일 같이 하루에 한끼 이상 그 사람하고 먹어왔어요. 근데 오늘까지도 전 떨리는 손과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무진 애를 씁답니다. 그와 처음 밥 먹을때 말도 못하게 떨려서 별루 먹지도 못했죠. 남들은 내가 소식하는 줄 알았을거예요...^^ 그래도 첨 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물컵 조차 편안하게 들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도 어쩔 수 없게 앞으로도 계속 떨릴 것 같아요...
그 떨림.. 들킬까봐.. 본의아니게.. 소식을 하게 되네요.. 떨리는 손.. 감추는 게.. 급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