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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
 기대하지 않게..   미정
조회: 1544 , 2002-11-01 09:48
나한테 올 꺼 아니면..
나 기대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런 눈빛으로 보지두 말구..
밤에 전화하지두 말구..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그게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그게 나를 얼마나 슬프게 하는지..

내가 기대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나한테 와 주지 않을꺼면..

인생무남   02.11.01 정말이지....

내가 바보가 아닌이상...
그 사람의 눈빛이 남들과는 다르다는걸 알 수가 있어요.
그런데 다가가려 하면 또 외면하네요.

분명 서로 맘이 통했는데...
나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까지 했는데,
그 말을 일부러 들으라는듯 얘기했었는데
그는 또 모른척 하네요.

때로는 그런 그가 야속하고 밉고
그런 그를 여전히 기대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하는 내가
한심해서
불쌍해서
화가나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보지만...

하루하루는 늘 똑같아요.
이젠 말하지도 지겹네요...
그의 외면에 아파하지만
그저,
그저 내 착각이겠거니 하면서 오늘도 지내고 있어요.

님...님도 홀로 우세요?
전 자주 울어요.
이젠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때가 있어요.
왜 이래야 될까요...너무 가혹해요...

반달이..   02.11.01 잔인한 사람..

정말 잔인하죠.. 정말이예요..
참 잔인한 사람이죠..
내가 아니라면..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게 해 주는게..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해요..
그 생각중에는.. 님처럼..
내 착각이려니.. 그래.. 내가 괜히 그렇게..
느끼구 싶어서.. 그렇게 느꼈나부다..
하는 끝맺음으루 울곤 하죠..
내가 기대하지 않게.. 오해하지 않게..
그렇게.. 해 달라구 말하구 싶네요..
그 말을 할 용기가 있으면..
나에게 오라는 말두 할 수 있겠죠..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