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
왜 그런걸 물어보지?
이건....
신문도..레포트도 아니야..
주제 정해놓구 서론 본론 결론 내는 레포트가 아니야.
앞뒤 안맞어도 상관없고 유치해도 상관없고 표준어가 아니여도 띄어쓰기가 안돼도 상관없어.
솔직하든, 솔직하지 않든..
그것 역시 내 맘이야..
아직 죽도록 사랑해도
다 잊었다고 말하는 것도
내 맘이야..
누가 S대를 다니건 말건 벤츠를 타건 말건 관심도 없으면서
알고보니 너 같은 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맘에 없는 말 하는것도
다 내 맘이야..
사실.....
그제... 일기 써놓구...맘이 너무 안좋았..어
내가 어떻게 널..... 그렇게 말했을까...
삼류학교라니.....
네가 학교를 계속 다닐까 말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면서....
어찌나 난..아직두...이렇게 어린지...
너무 미안해....
이런 말보다...이런 글보다...
내가 널 잡고 있는 이 미련 한자락을 놓는게....
널 더 위하는 길이겠지만....
조금만...더 시간을 줄래......?
나 할 수 있을꺼야...
네가 하라는 거 다.....
많이 .. 그리워 하면....
돌아올 줄 알았어..
영화처럼....
아...니...지?
여긴...영화 속이 아니니깐....
널 만나서 행복했어...그걸로 된거지....?
너 같은 얘 못보고 죽음...많이 서운...할꺼야..
널 미워하기로 마음먹은지...48시간도 안됐는데..
너 같은얘 무시하고 살기로 마음먹은지 48시간도 안됐는데...
불행하다고 하기엔...난 가진게 너무 많아...
사랑하는 엄마,아빠, 언니...고마운 친구들....
그런데두...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거...
너 때문이겠지.....
용서해라...
금방 끝낼께...너한테 부담 안주구...
금방 좋은 사람 만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