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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사랑.....그 어려운 방정식   미정
조회: 1781 , 2002-10-03 16:44
며칠전..더 정확히는 저번주까지만 해도..
연애에 있어서 skill은 아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 순진하게..
연애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가슴으로 하는것이라고..
그래서..밀고 땡기는 기술 따윈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조그만 쥐어진 손을 풀면..그 아이가 도망갈 껏만 같았다.
자주 전화하면..집착이라 생각할 까봐..
많이 참았다.
난 정말 좋아했다.
정말 좋아하니깐..자존심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
친구의 동생이지만..친구가 아니라 , 그누구의 무엇이라 해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좋아했다.
뭐든..내가 해줄 수 있는건..다 해주고 싶었는데..
그에겐 이런 내 모습이 부담이였나 보다..

누군가 그랬다.
넌 게임에서 진 거 라구...
그 얠 첨 만났을 때 먼저 마음을 보인것이 첫번째 진것 이고..
헤어지고 나서 다신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두 번 진것이라고...
그러면서..잊으려고 노력 하면..2배로 생각나는게 사람이라고
자연스럽게 놔두라고..시간이 상처를 아물게 내버려 두라고 충고했다.

아직 내 마음엔 찢어진 상처에 피가 흐른다.
하지만..언젠간...
상처에 가피가 생기고 새살이 돋아날 것이다..
시간이..그렇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새살이 돋늗다 해도..흉터는 남을 것이다.

이제 슬픈 일기는 그만 쓰고 싶다..

풋사과。♧   02.10.03 사랑..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가슴으로하는것..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