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가라고 했습니다.
자기 곁을 떠나가라고..
그 사람이 가라고 했습니다.
아주 멀리..
그사람이 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갈 용기조차 없습니다.
그 사람곁을 가자 그 사람을
"그냥 가"
이렇게 무심코 저에게 말해버렸습니다.
전 그 사람곁을 떠나면..그 사람도 제가 없으면 못살것같고
나 또한 살지 못할것 같은데..그게 아닌가 봅니다.
전 바보인가 봅니다.
항상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전 바보인가 봅니다.
그 사람은 저 없인 살수 없을꺼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사람은 저 없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떠나야되나요?
그사람이 가라고 했는데..
전 매달리고 싶은데..매달린다면 또 귀찮게 생각하겟죠?
결국..전 그사람을 떠나야만 하는가 봅니다.
이런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그 사람을 떠나야만 하는가 봅니다.
정말로..정말로..
그사람을 떠나야만 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