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휴가나와서 매일 늦잠만 자는것 같다. 잘차려진 음식과 깨끗한 방..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포근함과 따뜻함이 일상속에서 발견할 줄이야.. ^^;
남들이 왜 군대갔다 오면 철든다는지 알 것 같다.
바로 일상속에서 작은것들이 다 소중하게 느끼면서 내 성격도 조금씩
변해가는 걸 느낀당 (날라리 철들었다 ㅡㅡ;;)
그리고 한가지더 얻은게 있다면 시간을 아낄줄 알게 되었다고 할까
휴가 몇칠전부터 시간표를 짰던겉갔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것또한 나한텐 엄청난 변화다.
그렇다.. 나에게 변화란 무척 '낯설음'이다.
난 변화라는 걸 무척 싫어했다.
모든게 제자리에 있어야했다. 정체.. 나는 정체된 인간이었다.
그런데.. 필연일까.. 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키가 한뼘쯤 커버린 느낌이다. 훗 ^^
오늘은 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