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요...
오빠..물론..못 보겠지만..
내가 쓴 글들이에요..좀..봐줘요..
오늘은 눈물을 흘리면서 글을 쓸거 같지 않아요...
그러니...좀...봐줘요..
내가...정한..우리가 만날이..정해지면서..
하루가..가까워지면서..점점..더 초조하고 자신없어지네요..
이제..3일만 있으면...난..오빠에게 전화를 할거에요..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시작해서..
만나자고...할꺼에요...
날 만나주려 하지 않는다면..어쩔수 없이..
억지로 날 만나줘야 할테니..
그러지 말고..그냥 나와줬으면 해요..
귀찮다는 생각은..하지...말았으면 하네요..
이제..우리..만나는거잖아요..이제서야..^^
오늘 우연치 않게..그대 사진을 봤어요..
내 사람...나의 사람...
우리 만나기전...당신의 사진..
그대..날..만났을때..부탁이 있어요..
먼저 일어나려고 하지 말아줘요..
내가 아무리 듣기 싫은 말을 해도..
자리는 지켜주세요...
내 말을 끊지 말아줘요..
그리고...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요..
나..그대가 무슨 말을 할지..다 아니까..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왜 이리..떨리는지..
이제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말 해야 하는데..
왜 이리 자신이 없는지..
미안해요..
또 귀찮게 하게 됐네요..미안해요..
그대...
내가 여전히 사랑하는 그대...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