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부족한 점 투성이잖아
최선을 다하다가 안되면 놓는거지 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해서 어떤 한가지 감정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건 완전한 포기가 아닐까
니 말대로 웃고 사는게 제일 좋은 거잖아
이걸 하고 보니 이건 내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결국 친구를 위한다는 것이 나를 위한 위로가 되어버렸다.
웃고 사는게 제일 좋은 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하지만
여전히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든 매달려만 있다.
그 감정이 미련이든..오기든..혹은 사랑이든..
안되면
깨끗이 놓으면 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