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잊는다는 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 이제 4년째인데 비로소 가슴 속에 묻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찾아나섰다.
산 사람은 어쨌거나 살아야하고..
보낼 사람은 어쨋거나 잡아도 잡히지 않기에.
그래도 언제나 눈 앞에 맴도는 잔영은 변하지 않는다.
지겨워 지겨워
내가 무얼 잘못했기에 이렇게나 내 눈 앞에 보이는 건지..
이제 니가 너를 위한 삶을 찾았다면 나를 위한 삶도 돌려줘
너에게 아낌없이 주었던 내 눈과 내 마음을 이제는 돌려줘도 될꺼야
나 이제는 너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그것들을 제공할 준비가 되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