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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9 , 2003-04-23 16:06 |
휴..오늘도 역시..
7시에 일어나서..
겨우겨우 씼고 준비하고..
이제는 학교 갈 맛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몇일 전 까지는..
학교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오빠를 볼수 있어서
바보같이 마냥 행복해하며..
학교를 갔었는데..
이제는 그런 행복감을 느낄수도 없고..
피곤하기만 하다..
왜 이리 적응이 안 되는지..
너무 속상하다..
오늘은 그래도 기분이 좀 내킨다..
일찍끝나니까..기분좋은 마음으로 학교를 갔다..
내가 심심해서..연필을 자르는데..
내 짝 지영이가 너 정서불안이야~짝궁아..
장난으로 말한것이었지만..그럴지도 모른 생각이 든다..
그렇게 어렵게..어렵게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먼저 씼고 잠이든다..
얼마나 피곤했던지..
그리고 나서 밤에 고모와 함께 밖을 돌아다니다가.
앞을 안 보고 가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그 바람에 두 손바닥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한족팔은 거의 껍질이 다 벗겨지고..
무릎 두쪽은 멍들고 까지고..
왜이리도 운이 없는지..
나는 참 불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