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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간다는것.....   미정
오늘도 화창화창 조회: 1242 , 2003-05-03 15:10
아이들이 운동회날....
나는 그 운동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출근을 했다.
아이들 역시 그런 것이 당연인듯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눈치....
하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후 부터 매사에 이런 식인지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이....
어떻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힘들어지는건지
알 수 가 없다.
난 나이가 들고 어느 정도 세상이나 인생에 대해 알게 되면
살아간다는 것이 쉬워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아빠의 생일 선물 문제도 그렇고
동생의 취직 문제도 그렇고
걸리는 것도 많고 걱정되는 것도 많은데
해결책은 아무 것도 없다.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