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랜만이다
이게 얼마만이지?
거의 13개월만에 써보는것 같다
그동안 일기를 쓸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냥 숙제를 하다가 갑자기 여기가 생각이 났다.
옛날 중학교때에는 매일같이 일기 쓰고 그랬는데.. 후훗
그때가 좋았다.
지금 나는 고민이 있다.
내가 아는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는 나를 좋아하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나이차가 좀 많이 난다.
남들이 원조랜다-ㅁ-; 그런거는 아무데나 같다 붙이나-_-;
암튼 조금 나이차가 나는 편이다. 나는 그 오빠가 싫지 않다.
그저 단순히 오빠일뿐.. 한순간 잠시 좋아한다는 감정에 빠지긴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니, 아닌것 같다.
하지만 그 오빠는 나로 인해 아픈 것 같다.
나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나-_- 참 느끼한 말도 잘하는 오빠다.
암튼 참 편하고 좋은 오빠다.
또하나.. 내가 좋아하던 남자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 남자아이는 내가 그애가 싫어하는 남자를 사귀었다고 연락도 안한다-_-
쳇! 쪼잔한놈-_-^
그래서 나도 그놈을 포기하기로 했다. 사실 우리는 너무 멀리 있었고, 그저 친구로 지내는게 나을듯 싶다.
한명 더 있다.. 그놈은 나를 좋아하는 놈이다.
며칠전에 그놈과 사귀었었지만 한달도 안가서 다시 깨져버렸다.
좀 미안하긴 했지만.. 그 아이는 순순히 나를 놓아주었다.
지금은 친한 친구로 지낸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한창 공부를 해야 하지만..
여러가지 일이 신경쓰인다.
집안 문제도 만만치 않아서 정말 슬프다...
누구에게라도 기대고 싶지만.. 나는 나약한 모습같은거.. 보여주기 싫다.
하지만.. 누구하나라도 나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길 원한다.
낙천적인 모습뒤의 비관적인 모습을..
희망적인 모습뒤의 슬프고 무너져 가는 내 모습을..
강한 모습뒤의 연약한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