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참 우울한 하루-_-
블루데이다 블루 블루 블루~ 브을루우~
욕은 있는대로 다 받아 처먹었다.
나도 같이 욕하면 내가 그새낄 신고할수가 없어서 병신같이 그냥 가만히 있었다.
어떻게든 말빨로 이겨보려고..
욕이랑 말빨이랑 붙으면 누가 이기게~
당연히 욕이 이긴다-_-ㅋ
욕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지-_-
아무리 참고싶어도 욕 얻어 먹으면 정말 기분 더럽다.
오늘은 지각해서 벌금도 내고~ 아~ 내돈 아깝다.
친구한테 빌려준 물건도 못돌려받았으며,
내 돈 200원도 못돌려받았따ㅠㅁㅠ 오늘 기분이 우울하니까 별게 다 기분나쁘다-_-
또 그래도 꽤 친하다고 생각했던 놈하고 이제 쌩까고 지내기로 했다.
그새끼 존나 소심하다-_- 장난친거갔다가-_-
씨발~ 일본어도 모르는게 일본어 쓰기는-_-
장난으로 니 여자친구 불쌍하다 했더니 소심하게 삐지고~
그새끼랑은 이제 말도 안하기로했따.
오늘 도서관에서도 만나려고 했던 친구놈도 못보았고~
집에 오니 동생이 히스테리 부렸다-_-
개그지 같은넘,-_- 정말 열받는다-_-
동생이 너무 히스테리 부리고 짜증나게 굴어서 나도 모르게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났다-_-
난 원래 억울한건 못참는 성격이라서-_-
아오 짜증나아~
저새끼 마음엔 미안하다는 감정이 있는건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
아이스크림 사오래서 사러 나갔다-_-
안그럼 눈물이 떨어질거 같아서-_-; 씨벨 좆같은 넘 앞에서 눈물 흘리는거 존나 싫다.
아~ 술먹고싶다.
누가 나 술먹게 해줄 사람 없나?
아이스크림 사러 나가서 정말 실컷 울고싶었다.
근데 왜 갑자기 눈물이 안나지?????
몇주일동안 얼굴도 못본 엄마 생각도 해보고~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해보고~
애들이 부몬 얘기할때의 초라한 내 모습도 생각해보고~
난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야 하나, 왜 이렇게 무시받아야 하나, 억울한것도 생각해보고~
별 지랄같은 생각을 다 해봤는데,
눈물이 나오려다가도 쏙 들어가더라.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그랬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랬나~ 생각을 해봤더니,
나한텐 감정이란게 매말랐나보다.
생각하다보면 눈물이 찔끔 나다가도 쏘옥 들어간다.
난 정말 속시원하게 펑펑 울고싶은데 왜 난 못우는걸까?
난 진짜 울고싶다. 정말 너무 한이 맺히게 울어서 목소리도 안나올정도로..
그럼 어쩌면 내 가슴도 시원해질지 모른다.
답답하다!!! 나 진짜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