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졌단 이야길.. 많이 들었다..
얼굴이 헬쓱해졌다고...
이제.. 다시는 목소리 들을일 없다...
다시는.. 얼굴볼일도.. 더더욱 없겠지...
나사가 풀린것같다구.. 친구들이 그런다...
나역시.. 뭔가 하나 풀린기분이다...
그게.. 너...
나의 일부였던 니가 빠져나간 자리인가보다...
좋은사람이라는.. 어떤 누군가를 만날 기대는 하지않는다...
그냥.. 그런생각이.. 들지않는다...
그런생각을.. 하고싶지 않은건지도 모르겠지만...
피곤하다...
수능 한달이라고 신문마다 한달남은 수능 전략이라고 떠들어댄다...
이제 20일.. 10일.. 5일.. 머 그렇게 지나가겠지...
그넘이랑 마지막으로 통화했을때.. 수능 잘치라고.. 그넘이 그랬었는데...
수능.. 자신이없어진다...
30일.. 장난같다..
후... 재수.. 재수생각을 했었던적도 있었는데...
시간이 더주어진다면.. 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미얀하고... 자신도 없다...
휴~~
어쩌다.. 이런,, 망가진 삶이 되버린걸까...
모든것이.... 엉켜버린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