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통화 끝나고 머릿속에서 계속 이말이 맴돌았다
"내가 너무 불상하다"며 니가 나에게 했던말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수가없었어
그거 나 때문이라는거 알고있지만 내입으로 말해버리면
아무래도 나 정말 나쁜 사람되는거 같아서..
글구, 그거 나 때문이라는거 너무 잘 아는데..
나 어떻게 하면 해결 되는지도 잘 아는데...
나...이렇게도 저렇게도 어떻게도 할 수가 없어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었던거 였는건데..
그것이 너에게는 너무 힘든일이 된거였구나...
생각해 보니 다 내 욕심 때문인것 같다.
나만 좀 괴롭고 힘들면 너 그런생각 안들게 해줄수도 있었을텐데..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한거 같아서...미안하다
다시 내가 너한테 전화한거부터가 잘못이었던거같다.
니가 정말 나 때문에 불상하다는 생각 든다면
나, 무지 무지 맘 아프니까...
너 그런 생각 안들게
나, 너무 욕심부리지 않을려고 노력해볼께
나만 아니면 불상하다 이런 말 넌 한번도 생각해 보지도 못했을테니까..
아마 나도 니가 그런 생각 한번쯤은
해볼수 있을거라는거 알고있었는지도 몰라
그런데 아마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싶었을거야..
그럼 내가 니옆에 있을수가 없을테니까..
너 불상해진다는거 뻔히 아는데 어떻게 니옆에 있을수가 있겠어..
그래서 그런 생각은 하기 조차 싫었던거였는데...
난 니가 나랑 연락 안하고 지내는거 보다는
연락이라도 하면서 지내는게 덜 불행할거라..
일부러라도 그렇게 내맘대로 생각하고 또하려고 했는데...
그래야 나 너에게 미안한 맘 안가지고
너랑 연락하면서 지낼수 있는 용기가 생길꺼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걸 짐작하고 있을와는 달리 직접 듣고보니
정말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 너무 확실이 알게는 되었는데..
정말 내가 그렇게 할수있을까 하는생각이든다.
첨엔 엄청 힘들꺼고..한참 동안의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질거겠지만
괜찮아 질동안 못견디면 어떻하나..
그게 겁나서 너에게 그렇게 하자는 말도 못하고.,.
그런데 말해야 하는게 옳은 일인거는 같고..
정말 머리가 아프다 더이상은 머리가 아파서 못쓰겠다.
머리가 안아플때 다시 생각해 봤자 결론은 같겠지만
조금이나마 이별을 미뤄 보고 싶어서겠지..
p.s 정말 이런 얘기들은 힘든 군대생활하고 있는 너에게 도움이
안되는일이라 될수있음 안하려고 했는데..
니가 한말이 너무 맘에 걸려서....
이번만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