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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없e맑은하늘
 떠나보냄..[3]   미정
계속흐림 조회: 880 , 2003-06-17 20:33
헤어짐을 고하던날...

오빠는 나에게 그랬다..그래라 씨발..

그리곤 그날 전화가 와서 받지 않았다..

집으로 찾아와선..문을 부술것처럼 난리를 해대서 나갔더니..

웃는다..

잘할께..한번만 봐주라..기회를 줘..너만 바라볼께..

난 안된다 했다..

욕을 한다..때릴려고도 한다..

웃겼다..무섭기도 했지만 그 사람이 웃겼다..

그 사람때문에 내가 흘린 눈물이..

그 사람때문에 내가 받아야 했던 상처들이..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하려 했던 행동들이..

다 부질 없음을..

그리고 고개를 들어 눈을 바라보며 똑바로 말했다..

난..이제 안해..

두고보잔다...

무엇이 이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한것인가..

이해할수 없었다..왜?

목가득히 올라온 말을 외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내가 왜 사랑해야되니?


이기적이고 못된사람..

자기는 잘못이 없단다..

내가 별것도 아닌일로 난리를 친단다..


오빤..아직 멀었어..그래놓고 멀 다시 시작한다고 그래?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면서. 뭘 다시 시작한다고 그러는건데?

나 바보아니다....

소리를 쳤다..

뒤돌아서 간다..

오빠..가라...그냥 그대로 뒤돌아보지 말고 가..

이렇게 힘든 사랑이 ....

정말로 끝이 난다....

막판에 그 사람을 다 봤다..이기적인 사람..

이것도 저것도 놓지못해..저울질 하고 있는 사람...


잘가....

qhfk0608   03.06.18 정말 상황이 저와 비슷하네요~

저역시 몇번의 사랑과 이별을 하면서 너무많이
아파하고 눈물을 흘렸어여
정말 이번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지만,,역시나네요..
정말 다신 사랑할수없을것 같아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저역시 힘내려구요~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