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고하던날...
오빠는 나에게 그랬다..그래라 씨발..
그리곤 그날 전화가 와서 받지 않았다..
집으로 찾아와선..문을 부술것처럼 난리를 해대서 나갔더니..
웃는다..
잘할께..한번만 봐주라..기회를 줘..너만 바라볼께..
난 안된다 했다..
욕을 한다..때릴려고도 한다..
웃겼다..무섭기도 했지만 그 사람이 웃겼다..
그 사람때문에 내가 흘린 눈물이..
그 사람때문에 내가 받아야 했던 상처들이..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하려 했던 행동들이..
다 부질 없음을..
그리고 고개를 들어 눈을 바라보며 똑바로 말했다..
난..이제 안해..
두고보잔다...
무엇이 이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한것인가..
이해할수 없었다..왜?
목가득히 올라온 말을 외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내가 왜 사랑해야되니?
이기적이고 못된사람..
자기는 잘못이 없단다..
내가 별것도 아닌일로 난리를 친단다..
오빤..아직 멀었어..그래놓고 멀 다시 시작한다고 그래?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면서. 뭘 다시 시작한다고 그러는건데?
나 바보아니다....
소리를 쳤다..
뒤돌아서 간다..
오빠..가라...그냥 그대로 뒤돌아보지 말고 가..
이렇게 힘든 사랑이 ....
정말로 끝이 난다....
막판에 그 사람을 다 봤다..이기적인 사람..
이것도 저것도 놓지못해..저울질 하고 있는 사람...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