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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없e맑은하늘
 떠나보냄..[1]   미정
하늘도 슬퍼한날.. 조회: 1062 , 2003-06-12 20:59
오빠...

나 오늘 오빠에게 드디어 말했구나..

원래..말할려던 생각이 아니였는데 ㅎㅎ..상황이 자꾸 우리를 그쪽으로 몰고 가더라..

헤어지는게 맞나봐..

인연이 아닌가봐..그지?

오빠폰에 그 여자 번호가 입력되있는거 보고..나 화도 않났어..

알고 있었겠지..나 수없이도 연습했는걸..

그러한 상황이 오더라도 나 화내지 않기로 오빠 미워하지 않기로..

근데 눈물이..입술을 꽉 깨물어도 있지.. 결국엔 울고 말았어

내가 말했지..


나 이렇게 울고 있는거 않보여?

나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않보여?

사랑한다고  그 말한마디로 사랑이 되는게 아냐

오빠에게서 난 지쳐가

우리 그만하자..제발 그만하자..


조용히 말하던 내 목소리에서..나중엔 울부짖음으로 변했지..

오빤..역시 장난으로만 받아들였어

아니라고 무슨 생각하는거냐고 네가 생각하는거 아니라고

나 알아 오빠..

나 다 안다구..다 아는데..왜..

왜 자꾸 나 잡고 있어?

왜 자꾸 약속같은거 해?

오빠 그러지마..오빠 그러면 안돼..

그렇게 나쁜사람이 되기 싫은거야? ,,

그래서..내가 했어..그리고 또 할꺼야..

이때것 사랑받아왔지..오빠한테..

이제 내가 오빠 행복한 사랑 하도록 내가 도와줄께..

내가 철저히 나쁜사람 될께 그래서 오빠 잘못따윈 하나도 없이 해줄께..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제..잊을께..벌써 잊었어

부디 눈물많은 나 ..걱정하지마 오늘이 마지막이야

이젠 않울어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살아갈꺼야..

근데 오빠..나중에 혹시나 나중에 내생각 나더라도 나한테 연락하지마..

나 무너뜨리지 마..

.....2003년 6월 12일...사랑이 끝난날...

심히1224   03.06.12 시간이란 약을 선물합니다

님께 시간이란 약을 선물합니다.
약효과가 나타나기전까지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눈에선 눈물이 하염없이 나고 몸은 천근만근 이겠지만 ...
효과가 나타나면 조금씩 조금씩 아픔과 답답함과 눈물이 무뎌져 정상인의 패턴으로 돌아 올수 있을겁니다.
마음을 다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