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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이걸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미정
장마라서 변덕이 심하다... 조회: 1061 , 2003-07-05 18:58
요즘 왜 이리도 소외되는 느낌이 생길까??
친구들과는 그럭저럭 잘지내는데....머가도 이리 갑갑한지 모르겠다.
얼마전 나는 친한친구에게 고백같지도 않은 고백을 했다..
그치만 단번에 거절 당했다,,,이런 슬픔이..
정말 친한친구였는데  그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내가 피하는걸지두...모르지만....
그친구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나는 깨진줄만 알고 있었다..
오늘이 그친구와 여자친구가 만난지 200일 되는 날이다..
솔직히 나에게는 엄청 나게 잘해줬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사귀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치만 그건 그냥 겉으로 나타난거지 진짜 사귀는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난다....
나는 그친구랑 여자친구랑 헤어진줄 알고 매일같이 그친구한테 문자보내고 전화하구....
나만 바보된기분이다...
하루는 전화를 하다가 사소한일로 다투었었다....그래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그친구한테 문자가 왔었다....
참 좋은 말이었다....그게 끌렸는지 나는 나도 모르게 친구에게...
너는 내가 친구로뿐이 안느껴지니??이렇게 문자를 보내버렸다..
그친구는 미안해 내가 지금 누굴 좋아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
이러는거다....나는 그때까지도 여자친구 때문일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냥 고3이니깐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거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여자친구때문이었다는걸 오늘 알았다....
나는 정말로 그애가 내가 좋아서 잘해주는건줄 알았는데..
솔직히 잘해주는것두 친구간의 관계를 넘어서 이거는 머랄까??이성으로서라고할까?
여하튼........
그게 아니었다니 기분이 나쁘다...오늘로서 11년간의 우정이 그냥 무너지는거 같다..
그애 폰 번호 메일주소 메신져아뒤까지 다 지워버렸다..
슬프다....어쩌면 좋을까???
답답하고................................미치겠다...

Never Ending Story   03.07.06 정말 친구였다면..

친구로써 놓치고 싶지않다면 변함없이 지내세요..

친한친구끼리는 그런 감정생길수도있고 그런장난도 많이쳐요

물론 가슴아프시겠지만 친구로써라도 옆에 두고싶다면

그냥 변함없이 치눅로 지내세요 그럼 괜찮을것같아요

그리고 님꼐 좋은남자가 생기면 그사람은 잊을수있을테니간요

힘내세요!!

볼빨간   03.07.06 오해가 불러일으키는 감정

친한 친구라고 해서 여자친구와의 일을 일일이 말할 필요는 없겠죠.
11년이나 알고 지낸 친구 사이에 잘해주는 건 오랜 친구로서의 배려아닐까요..?
여자는 남자가 잘해주면 곧잘 착각할 수 있잖아요
'ㅎㅎ 날 좋아하나..?' 뭐 이런..
그냥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감정이 약해졌다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푸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그렇게 오래된 친구는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죠..
쉽게 버리지 마세요.
그 허전함, 텅빈 공허감을 다른 어떤 누구로 채울 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Happy Day   03.07.06 힘내세요!!

사람은 누구나 그런 오해 한번쯤은 해봤을꺼예요~
너무 괴로워 하지도 자책하지도 않아도 된답니다...
지금 님이 친구이상의 감정을 느낀게 사랑인지 아니면 그냥 연민인지 잘 생각해보시구요...
그게 사랑이라면 그사람이 님 떔에 힘들지 않게 옆에서 조절해주는것도 잊어서는 안될것같네요...
고3 이시라면 그사람을 잊기위해서 그리고 님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에 열중해보세요... 그럼 1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ssoy   03.07.09 남자랑 친구하기..

그거 쉽지 않아요.. 전 그렇게 오래된 친구들은 아니지만요..

대학때 정말 친했다고 여겼습니다.. 4년동안이나..

그 기간 내내 전 남자친구가 있었고.. 서로 친구로 잘지냈는데요..

그때 잘 못사귀었던 여자친구들하고는 지금도 정말 잘지내는데 남자들은 안그래요..

남자랑 여자랑은 화성남자금성여자란 말이 맞는지 끝내 벽을 하나 못넘겠어요..

좋은 친구 동성이든 이성이든 소중하지만요.. 동성친구가 더 오래간다는말 해주고 싶네요..

그냥..님을 보니 요즘 뼈저리게 느끼는 남자 여자 차이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