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공진솔
 그래도 그를 좋아해요   미정
조회: 1816 , 2003-07-11 11:28
다신 볼 수 없나요 날 떠나간게 맞나요
이제 누구에게 내 얘기를 할까요
한달이나 됐는데 나 보고싶지 않나요
하루만 안봐도 그렇게 보채던 그대인데
내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받은
그게 사랑인걸 이제 아는데
나의 모든걸 다 바꿔놓고서 그대 떠났죠

사랑하는 건 나쁜게 아니죠
언젠가 그대 나에게 했던 말
언제까지 나 기다리고 그대도 기억할 한마디

왠지 우울할땐 나 필요하지 않나요
내 앞이 아니면 잘 울지도 않던 그대인데
내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꾸던 꿈이
그대인걸 이제 아는데
나의 미래는 그대가 없으면 의미없는데

사랑하는 건 나쁜게 아니죠
언젠가 그대 나에게 했던 말
언제까지 나 기다리고 그대도 기억할 한마디
슬퍼할때만 우는게 아니죠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
혹시 내가 눈물을 보여도 웃어주길 바래요

혹시 어디선가 내 얘길 듣게되도
그댄 미안해하지 말아요
지금껏 받기만 했던건 바로 나인걸요
난 기다릴거예요 그대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요 사랑한건 나쁜게 아니죠

모닝의 사랑하는건 나쁜게 아니죠....




정말..사랑하는 건 나쁜게 아닌가?

어제 친구한테 내 심정을 다 말해 버리고선..

속이 시원해 졌다-

계속 부정하면서 그애를 욕해 왔던 내 심정이 이제 한계에 다다랐는지-

나 그냥 좋아하고- 걔가 나 또 상처주면 가만안둔다고 선포할까? 나 건들면 죽어!!

풋-..이렇게..

말이 되나? 연예인 좋아하듯 좋아하려 하나..ㅋㅋㅋ

그래도 너가 좋다 임마!!

니가 나한테 그렇게 능구랭이 처럼 나를 가지고 논다 해도

니가 좋은데 어쩌냐 엉?!!!

이 나쁜!!!!!!!!



그래도 역시 나는 치유력이 빠른가-

오늘 내방으로 비치는 햇빛과 바람에 기분이 금방 치유되가는걸 보니..

바보인건 인정해야 할듯..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