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했다. 예상대로 목요일에 나온다.
젠장...
지난주에 신청을 했어야하는건데..
어쨌든 난 15일 금요일에 가게됐다.
오늘도 사람이 엄청 많더군. 다들 휴가를 중국으로 가는지...^^
대사관을 나와 씨티은행을 찾았다.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무리 찾아도 없다. 광화문역 6번출구로 나오면 있다고 했는데...
조금 기웃기웃거리는 척 하다가 항공사로 발을 돌렸다.
마음 더 흔들리기 전에 비행기표 발권이나 받으려는 셈이었다.
15일 두시 30분...
15일엔 그 시간밖에 없단다. 오전 비행은 벌써 좌석이 다 찼단다.
윽... 가려면 빨리 가는게 나은데 말이다. 할 수 없이 오후로 끊었지..
전철 안에서 비행기표를 보았다. 정말 가는구나. 이제 4일 남았다.
하루하루가 다시 소중하게 느껴진다..
즐겁게 가야하는데 마치 끌려가는 소같다.
후~~~~~~~~~~!!!!
이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직 짐도 다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데..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