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에 종로에 나가 찍은 1롤 13컷의 필름을
오늘 지루한 오늘의 수업이 끝난후 암실로 직행...
암실에서 현상준비를 차근차근 한후
드디어 암빽에서 필름을 감은후
모든준비를 끝낸후 현상을 하려했다.
그러나....
어느순간 현상탱크의 뚜껑이 열려있었다.
언제 열었는지 몰랐는데...
설마설마하며 준비해논 약품으로
현상을 시작했다.
30초 적시기....6분현상....30초정지...5분정착후
드디어 현상탱크를 열었다.
릴에서 필름을 천천히 빼내는 순간
나는 내손에 들려있는 온통 검정의 필름을 보았다.
웟쪽에 있는 필름은 완전히 다 날라갔고
기도하면서 밑의 릴을 꺼냈다.
그러나 역시 필름전체가 검은색.... 필름 앞쪽에
희미하나마 윤곽선이 보이는데...(한숨...)
천천히 다시 정리하고
학교를 내려오는데... 천천히 내리는 비...
내일 과제는 배째고 다시 과제를 해야돼는데... 미치겠다.
내가 어짜다가...
어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