卞의 친구인 킹콩이 오리와 곰돌이의 집에 놀러왔었다. 거참... 아무리 남자로 안보인다지만 남자2명이 쓰는 방에 여자 둘이서 잔고 간다고 하니... 거참... 어찌됐던, 우리 4명은 동침아닌 한방을 쓰며 하룻밤을 같이 보냈던것이다. 친구의 친구는 똑같다더니 卞와 킹콩의 덩치는 비슷하고, 또 우리 방에서 퍼져 잘 자는것도 똑같고, 남자한테 수줍어 하지 않는것 등등 여러면에 닮았었다. 卞가 킹콩을 안고 잔다고 설치는 덕분으로 새벽3시까지 잠을 설쳤지만, 내 덕분으로 8시20분에 일어났다.
씻고 오늘 수업을 들어갔다. 방에서 빨리걸으면 5분 천천히 걸으면 8분쯤... 아무튼 학교앞에 방이 있어 잠을 좀 더 잘수 있어서 좋은건지, 게을러 지는건지...아무튼.... 수업에 들어갔다. 오늘 수업은 전공수업으로 지난 주에 이어 슬라이드를 보며 감상을 하는 것이었다. 역시 선배는 선배였다. 간혹가다 멋진사진도 나오고... 우리 1학년 동기들은 거기서 거기로 이걸 경력이라 해야하나... 연륜이라 해야하나....
3시에 모든 수업이 끝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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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암실작업으로 인해 여기까지.....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