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볼빨간
 열심히 사는 것과 적당히 사는 것   2003
아이콘에는 춥다가 없다 ㅡㅡ; 조회: 2624 , 2003-10-23 21:36
참고로 오늘 날씨는 무지 추웠어

따뜻한 라면이나 김이 살살 나는 삶은 계란이 생각나는 날이야

콜록...

누구나 열심히 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오늘 저 것을 적고보니 문득 나는 어느 부류의 사람인
지 궁금해졌고

약간의 어드벤티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적당히 사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왔어 엉엉

나는 적당히 게으르고

모든 것에 적당히 만족하고

그 만족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 거 같아

그게 아니라면 나는 현재의 내게 만족하고 있지 못하겠지

100% 다 만족하며 사는 건 아니지만

내게도 남보다 못한 점이 있기에 우울하기도 하고

남보다 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행복해하기도 해

하늘-운명(?)-이 거는 태클의 영향이 삶의 영위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

그게 미신적인 믿음이라고 생각하겠지..?

근데 그게 아니라면 내가 하고자 했던 모든 일들,

내가 마음 먹었던 것들이 지금쯤 다 이루어졌어야 하는 거 잖겠어 호호

오늘의 나는

나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의 더 좋은 장점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해

그 바램이 부디 내년까지, 내후년까지 이어지기를...




사실..요즘 세상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보다 적당히 사는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더 부추김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열심히 사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을 적당히 살고 내일은 후회하는 게 좋다.
잠이 많은 내 체질상 나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지는 못할거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잖아
혹은 주경야독이라고도..
오늘을 적당히 살아버리면 적어도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반성할 여지는 있는거 같다.

말이 안되나..?

Snow   03.10.24 헉..........

나두.......
적당히사는사람에속한다..
d-2o일인데두불구하고..
적당히 연습하고..
적당히 만족하고..
이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