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이해가 잘 안되는 것들을, KBS1 '인간극장'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다.
사정이 안좋은 사람들. 병에 걸려 투병생활을 열심히 견뎌내고 있는 사람들.
예전에만 해도, 시인이 될꺼라는 언어장애자와 덩치가 산만한 그들을 보고선 눈물을
찔끔 흘렸다.
맞아. 사람이란 그래. 자기 생활을 찬찬히 받아 드리고 있는거야.
세상이 모질게 자기를 버린다해도
자기만은 그들을 믿는거야.
그게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라 믿고 열심히 생활하는거 일꺼야.
나도 내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드리려 노력 해야겠다. 사람도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 드리는 것을 무척이나 어렵게 생각 하겠지만, 모두들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였어.
이제야 깨달은게 너무 후회돼..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앞으로도 내 생은 많이 남았으니까.
'어제의 그 늙은이가 그렇게 살고 싶어하던 오늘이 당신이 아무 생각없이 보내는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