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리내어 울어도 너에게 들리지 않는 건
나보다 더 큰 울음이 있어서일거야
더 큰 울음이 미약한 내 소리를 덮어 버린 것이거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울면서 말한다면
차라리 웃으로 표현해봐
울어도 들리지 않는다면
웃어서 그와 달리해야 해
세상이 소음뿐이라면, 차라리 소리를 내지 말고
울음이 크다면, 환한 미소로 대답해줘
타고난 내 목소리가 거기까지라면
울지마
소리내지도 마
그럼, 너의 미소가 가장 보기 좋을테니까
-파페포포 투게더 중에서-
갑자기 책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웃는 연습(?)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ㅋ 연습이라..
배꼽잡으며, 그렇게 배아프게, 눈물까지 흘리며 웃어본적이 참 오래된것 같은 기억이다.
난 항상 사진을 찍을때면, 거의 무표정이다. 웃음을 지어도 뭔가 어색한..ㅋ
언젠간 사진 찍을때 웃는 거짓웃음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미국사람들이 부럽곤 했었다.
어찌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이든지..
오늘 봉사활동으로 갔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 내 기분까지 좋아져 웃곤 했다.
그렇게 큰소리로..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플 정도로..
숨이 넘어갈 듯한 그 소리에..
눈물이 나올것 같은 그 모습에 나도 따라 오랜만에 웃었나보다 헤헤
새삼 나를 웃게 만드는 일들..
또 나를 기쁘게 하는 사람들..
그중에 나도 있겠지.
울지마, 소리내지도 마. 그냥 웃어버려 이렇게.. 하하하하 ㅋㅋㅋ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