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울트라에 글을 올린다.
자주 들어와 사람들의 글을 읽고 나가긴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글쓰는게 줄어들었다.
여기 와 사람들의 글을 보면은 사람들마다 문제들은 다 하나씩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속에서 이겨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힘들어서 절망감에 지쳐 있는 모습도
보이고 말이다. 사람사는게 다 이런걸꺼야. 그동안 참 나는 마음을 너무 닫아두고만 살았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건 기본이구, 사람을 만나도 항상 일정한 거리는 유지해 두는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시원스럽게 내 속터넣고 얘기한적도 없고, 또 남에 사생활에 대해서 잘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보면은 쌓아두게 되는것도 있고, 나도 모르게 불편한 사람들과는 더욱더 거리를
두곤 했나보다. 그래서 이번 사람들과 미안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속 시원하게 털어놓
을 수 있어서 좋았다. 미안해.. 미안해요. 이 한마디면 될걸, 이제껏 왜 불편해하고 끙끙 참아왔는지.
그동안 몰랐었다. 미안하다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 말인지.
내가 너무 꽉 문을 잠그고 살았었나보다. 마음의 문을..
미안했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