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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2004
조회: 2104 , 2004-04-27 01:00
비가 오는 날이다.
종현이에게 보낸 문자는 어제도, 오늘도 답장이 없다.
벨소리도 보냈는데 받은건지..생까기만 하면 다냐 이녀석아-_-


금욜에 울었던 경훈이는 오늘도 울었다.
왜 자꾸 울지~
내가 안하면 억지로 시키기는 하였지만 그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지 내 생각뿐...
오늘은 우는 걸 비누방울놀이로 달래서 활동을 약간 하기는 하였지만..
5월에도 이렇게해서는 안된다.
5월에는 나의 겉모습과 함께 내 속의 나에게도 어떤 다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사놓은 책도 보고 매일 신문도 보고 코팅에 색칠에 치료 활동 생각에..
상담에 할 말이나 숙제같은 걸 생각하려면 머리가 뽀개지지요..암~
이 직업은 참 쉬운게 아냐 하지만,,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거야
다른 사람들이 나의 직업에서 발견했다는 매력을 나도 찾아보이겠어 꼭!

JUNG   04.04.28

님께서는 나와 비슷한 상황인 것..
아니, 아주 똑같은 상황인 듯 합니다.

저도 요즘 제가 대학교 시절 좋아했던 선배가 무척 생각이 많이 납니다.그래서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그러고 있죠...
사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생각이 무척 많이 나네요..

그리고...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선 님 말처럼...
님 스스로가 그 일에서의 매력을 느껴야만...
이겨낼 수 있을 꺼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무척 힘겹습니다.
비슷한 경우라도 아동들마다 다 다르고, 어머니들은 어머니들 대로..
나름대로의 생각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깐요...
힘내세요!! 그리고 빨리 그 직업의 매력을 발견했으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