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밤을 아시나요?
남편과 다투고 남편은 내가 도망갈까봐 현관을 잠그고
차키를 자기가 가지고 있고.
이제 공포의 밤이 시작됩니다.
얼마전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정말 아무사이도 아닌데. 남편은 오해를 합니다.
선생님 제가 점심살께요.그리고 다음 문자 갑니다..였다.
하지만 어떤사이가 아니고 정보를 받아보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남편은 그것을 오해하고 밤새도록 가지가지 욕을한다.
그리고 의자를들고 머리위로 올렸다내렸다.. 공포...
벽을 주먹으로 치고... 이제 더이상 같이 살수 없단다.
난 남편이 무섭다. 자주 화를 내지는 않지만 한 번 화를 내면
술도마시지 않았는데 인사불성이다..주위도살피지 않고 아이들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40대 후반이 되면서 성질이 많이 죽었지만..
견디기 힘들다. 어제저녁....오늘 밤을 어떻게 보낼까? 지금 난 pc방이다.
집에 들어가기가 두렵다. 그래서 이불을 차에 실어놓았다. 소주한병을 샀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가 두렵고 이제 술을마시고 차에서 잠을 자야할지...
힘겨운 여자의 일생... 누가 좀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