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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소녀
 봄날   별소녀
조회: 1914 , 2005-04-02 17:07
그리움이 노래를 한다.
하늘가를  누비며 봄날은 손짓한다.
내 몸이 머무는 곳에 봄은 있다.
기지개를 켜며
꽃들이 나들이 나온다.
꽃망울이 터지듯
내 마음도 터진다.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돌진한다.
대지를 적시는 한 줄기 비
소리내어 울고 잇는 거다.
지나간 흔적들을 쓸어가라고..
흔적은 별로 좋지 않다.
남은 것은 좋은 것이 없다.
그래서 버린다.
그런 인생이 아니기를 바라며
오늘도 하늘향해 기지개를 편다.
너울거리는 봄바람을 따라
내 향기 날려보낸다.



못말리는용사님   05.04.02

좋네요 좋은글 보고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korsoa   05.04.05

봄이 오는 것을 거리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찾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도 마음은 딴 곳에 가 있고, 가슴 한쪽엔 답답한 무엇이 있습니다. 봄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