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려나 눈이오려나...
유진이 있는 강원도는 벌써 첫눈이 내렸다는데...
날씨만 흐리고 추웠지 눈소식은 아직 없는것 같다.
낼 모레면 수능이구나... 벌써 2년이 흘렀다.
세월참... 빠르다.
어렸을적 학교 다닐때는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는데...
요즘은...
교복입은 애들이 부럽고,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이 부럽다...
어렸을적 내가 꿈꾸던 스물한살의 난 지금 이모습이 아닌데...
자꾸만 깨져버리는 꿈들을 마주칠때면...
어김없이 어린시절이 간절하다.
하지만 하루하루 도약해야겠지...
30대에 지금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그때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옛날엔 크리스마스때 엄마가 몰래 머리맡에 놓아주던 인형에 행복했었다.
지금은 힘든 사회생활속에 친구와의 술자리가 작은 행복이다...
오늘은 수능얘기를 하며, 옛날얘기를 안주삼아 친구와 쏘주한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