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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 나는 나무이다   ♥마의라이프
조회: 1603 , 2004-10-10 12:58
나는 어쩌면 저 한그루 나무일지도 모른다
너무 곧게 자란 나무는 어쩌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찾아올때 마다 .. 눈을 맞써며
봄을 즐기며    하지만 가장 힘든 시련은 ...
넓은 대지 위에 단 하나 인 자신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닐까
지나가는 사람들을 잠시   자신의 벗이라 생각 하다가
또 떠난 사람들에 대해 그리움을 품고
현재 온 사람들을  반기면서 ....
저나무는 아마 .. 지속된 만남을 원하고 잇을지는 않을까 ?
외로움을 등지고 자라는 나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자라는 나무
스스로 자라나는 나무
나는 스스로 자라나는 나무이다
누가 물을 주기도 하고  가꾸어주기도하지만
결국은 나 스스로 성장 하는 나무 ..
그게 어쩌면 나일것이다
가끔은 시련이 오고 .. 반가움이 날 찾아와도
나 스스로 견디어  내야 한다
누군가의 손길 없이는 ... 나스스로도 자랄수 없을것 같다

나는 두렵다....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있다....
이런 내가 바보같다...............

두려움때문에 ..나는 지금맘놀고 웃을수 없다.
지금도 ..나는 닥치지 않은  불행을 생각 하면서
마음을 졸이며..우울해 하고 있다.. 울고싶어하고있다
언제부턴다,,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 나중을 걱정하는..
                                       그런 바보가 되어버렸다
                                                               나도 나를 모르겠다
                                                                지금은 나만을 생각하고있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