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함께 한 시간 약 10년 ...
어릴땐 아빠를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젠 그런 마음 조차도 이제는 다이해할수있을것 같은 나이..
그러다 내 머리에서 기억에서 ... 자꾸만 사라져 가는 아빠와의 추억....
그래서 자꾸만 잊혀질까봐 돌이켜 내는 나..
그러면서 .. 눈물 흘리며 흐느끼는 나 ...
자꾸반복이다.. 짧은면 짤고 길다면 긴 10년 ..
하지만 다시 올수없는 ............ 다신 할수없는 .. 그 10년...
귀하다 소중하다...그런데 자꾸 시간이흐르고 나이를 먹어갈때마다...
잊혀져 간다는 사실을 자꾸면 느낄땐 너무 아프다....
내가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동안......... 어느곳에선가
내머리에서 자꾸만 지우개 처럼 지워져 버리는 아빠와의 추억...
다시할수 없음에 .. 새로운 추억을 만들수 없음에 .. 더욱 간절한 그 추억..
그리행복하지 않았다면 아홉살은 인생을 느낄수있는 나이랜다..
나는 행복햇나 보다... 아홉살때 난 . 이미 웃고있었다...
이제는 웃음 뒤에 작은 그늘도 나는 알겠다..
아빠 ..
가족 .. 언니가 싫었고
아빠도 싫었고 엄마도 싫었고
다 그런 생각 하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미워도 나한테 나쁘게 해도 ... 미워할수 없는게
싫어할수없고 사랑하고 소중해 할수밖에 업는게
가족이라는걸 아세요
싸워서 .. 실컷 욕퍼붓고 .. 나서도
뒤돌아 서면 .. 걱정이 되는게 그런게 가족인것 같아요
내가 편하자고 .. 다른 가족 .. 희생시키기 싫어서
내가 하고싶은거 포기할만큼 사랑할수밖에 없는게 가족이예요
그래도 아빤 대단해요
어쩌면 아빤 .. 끝까지 우릴 위하시다 ..
그렇게 떠났으니깐요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짧은 내 추억때문에.........
오늘은 슬퍼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