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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복귀 직전... 넘 아팠던 휴가.. 흑..ㅜㅜ   사랑하는 미야에게...
몰라.. 젠장 덥다...;; 조회: 2082 , 2005-04-08 17:04
지금 복귀 바로 직전이다...

어제 약 4~5시간 정도 그녀석에서 전화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전화를 했다..

몇번이나 전화번호를 눌렀다가 재발신 했다가..--; 무슨 뻘짓인지..

내가 상당히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뱅신.. 1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못있고 이렇게 살고 있다니...

어쨌든 전화를 했다... 근데 약 1년 4개월동안 전화를 1번만했는데

전화번호를 안 잊고 있다니.. 나도 대단해.. 다른 건 다 까먹는데..-_-;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긴했는데...

역시나 목소리라도 들으니깐.. 좋다... 그녀석도 별로 싫어하진 않으니 다행이고..

그녀석이야 뭐.. 남친이 있으니깐.. ㅜㅜ 젠장... 내가 알고 있는걸 그녀석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애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을 도려내고..

넘 아프다.. 휴.. 아직도 이러니 언제까지 이럴건지...

담 휴가때 술이나 한잔 마시자고 해야지 그래서라도 보고 싶으니깐...

그래 친구로 지내서라도 그녀석을 보고 싶으니깐...

휴.......... 내인생.. 왜이래.. 비겁한 이세상.. 젠장...ㅜㅜ

babie6564   05.04.10

그 맘... 알아요.. 하지만.. 보면 볼수록 더 힘들어질꺼에요
전 몇년전.. 님같은 사랑을 했었어요
그 사람은 군인 난 휴가만 기다리는 고무신..
우리는 헤어졌다 만났다 그 질기고 질긴 인연..
이제는 끊어졌죠.. 제대까지 제대후까진 갔었는데..
그 사람 누구도 안만난다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더군요
지금은 같이 살고 있고..
아직도 맘이 아파요.. 하지만 그 사람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일떄보단 맘이 편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서서히 멀어지시는게
님을 위해 좋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