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헤어진지 벌써...5개월 정도 되가는데...
'예전처럼 좋은 친구로 지내자'
이 한마디...
이 편지 하나가 내 인생을 휘둘러놓았다...
정말 이 여자는 왜 이렇게 내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지..
군대에 있다는게 죄라면 죄겠지...
어쩌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녀석이랑 똑같은 습관으로 살아가고있다..
심지어 칫솔질까지... 이젠 아예 몸에 익어버렸다... 젠장...
문든 내가 깨달을때면... 더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정말 친구 처럼 대할때도... 내 가슴이 아프다...
'친구의 단잠을 깨우다니 주글래?'
이 문자의 하나에도 내 가슴이 타들어간다...
차라리.. 그래 차라리.. 다른 애인이 생겼다거나 나보고... 꺼지라고 재섭다고...
이렇게 한다면... 그냥 포기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게 아니고 그냥... 좋게 좋게 대해주고... 남친이 생긴것도 아니고..
왜이러는지.. 사람 죽는걸 보고싶은건지...
너무 아프다... 사랑이란게 신이 축복이 아닌 정말 신의 저주일까...
계속 그 녀석만 생각나고 머릿 속은 엄청 복잡하다..
휴가 나와서 그녀석땜에 계속 술만 마신다...
그 녀석 생각에 답답함에 담배만 늘어간다...
왜 이래야 하는거지? 내가 왜..?
예전보다 더 사랑하는거 같다... 바보같이...
노래가사가 전부 내 이야기 같은 이 기분...
정말.. 그 녀석에게 중독 된거 같다...
보고 싶어서 못견디겠다... 너무 너무 아퍼서...
나 어떻게야하는거지... 다시 돌이키고싶다..
내가 잘못한건 없는데...
단지.. 자기가 힘든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자기일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싫다고...
이런 이유는 내게 변명이 되질않는데...
얼굴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그래도 보고싶고...
젠장... 사랑은 분명히 신의 저주인게 분명하다.... 빌어먹을...
바보같은 녀석... 시간이란게 내 가슴의 사랑을 지워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