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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女
 25일 오빠와의 데이트   우울 ~ ~
조회: 3085 , 2005-04-26 01:32

우리는 매월 2째주 4째주 일욘날 데이트를 한다.
오빠가 그날 쉬기 때문이다.

어제는 오빠 쉬는날이어서. 아침에 오빠집에 가서
시간보내고 오후쯤에 예쁜 옷을 입고 얼굴에 상처때문에 모자와 선글라스 쓰고 밖에 외출.

오빠는 미용실에 가자고 했다.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그래서 동네 미용실가서 머리 다듬고

신림 순대촌에 가서 순대를 먹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가격도 500원 인상되있었고

맛도 그전같지 않았다..
오빠는 입맛에 안맛던지 얼마 먹지도 않더라..ㅋ

내 다시는 거기 가지 않으리~~
아무튼 순대 먹고 뭐할까 생각하다가

오빠와 같이 일하는 알바생 커플과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할일도 없어서 2시쯤 영등포에 도착.!

오락실에 가서 시간때울려고 했더니 요즘에는 다 경마장 밖에 없더라..ㅠ
그래서 택한곳은!!ㅋㅋ 피씨방..ㅋ

거의 5시 쯤 까지 했는데 우리 둘이 각각 두시간 조금 넘게 했는데 돈은 육천 얼마..ㅠ
영등포 피씨방은 한시간당 1500원 이더라..ㅠ

다신 1500원 짜리 하는 피씨방은 안가기로 맘먹었다..ㅋ
그리고 나와서 동생 커플들과 만나서 2차까지 술집으로 가고

중간에 포토찍고 나이트 삐끼가 잡아서 상의한다음에
나이트 가고 집에 왔다..

집에 오니까 12시가 넘더라..
이렇게 글을 적어서 보니. 뭐 대단히 한건 없지만

그 시간이 소중하기때문에 이렇게 일기로 남긴다.^^
오랜만에 오빠와 데이트를 하니 기분이 왜케 좋은거야..ㅋ

근데 돈은 왜케 많이 쓴거야..ㅠㅠ 우씽..
놀고 난 다음날 왜이렇게 회의가 들던지..ㅋㅋ

결국엔 술만 먹고 돈만 날리고 온셈..ㅠ
나중엔 더 저렴한 데이트를..ㅋ

혹시 저렴한 데이트 알고 계신 분들 !! ㅋ
밑에 꼬릿말 살짝 남겨주세요^^

여러분들도 이쁜 사랑 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희처럼요^^♡

못말리는용사님   05.04.26

ㅡㅡ;;; 내사랑 ps2내사랑 psp 난 이것들과 산다우...
나도 한때는 그런 사람이 있섯는데 이제는 일만하고 살아간다는
집에서 날반기는건 컴퓨터,ps2,psp이것들 마저 없섯다면 아마난
이미 미쳣슬수도...

amy   05.04.26

'' 동감 ㅠ ㅠ

hyunbin   05.04.27

저도 신림 순대타운에 자주가는데.. 반갑네요~^^

net   05.04.27

서점 순방..책고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음반매장에서 음반 고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라던가..
놀이동산이나 공원을 거닐다가 음료수 사먹거나 음식 싸가서 먹구..
날도 좋으니까요.
벤치가 있다면 남자든 여자든..한명이 벤치에 앉고 한명이 므릅위에 눕고 사진한방..

저두 6살 차이나는 사람과 사귄답니다.
음;;;